리사 수 AMD CEO [사진: AMD]
리사 수 AMD CEO [사진: AMD]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AMD가 소니 그룹 산하 반도체 사업 부문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Sony Semiconductor Solutions, 이하 SSS)가 자동차용 라이다(LiDAR) 레퍼런스 디자인에 자사 컴퓨팅 기술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라이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 레퍼런스 디자인은 AMD 적응형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해 SSS의 SPAD ToF(Time of Flight) 심도 센서의 프로세싱 성능을 최적화했다. 

SPAD는 라이다에서 카메라 이미지 센서 역할을 한다. 이번에 공개된 라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은 SPAD 기반 거리 센서 IMX459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AMD의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적응형 SoC 및 아틱스-7 FPGA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프로세싱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신뢰성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낮은 조도나 악천후 조건 속 카메라만으로는 제공할 수 없는 AI 기반 3D 비전 인식 향상에 필수적인 이미지의 분류·분할·객체 감지 데이터를 제공한다.

유세프 칼릴롤라히 AMD 적응형 컴퓨팅 그룹 총괄 책임자(부사장)은 "AMD는 소니 반도체 솔루션과 협력해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라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에 통합함으로써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핵심 산업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타카요시 오조네 SSS 자동차 개발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라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에 AMD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성능, 신뢰성 및 적응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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