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디플정’) 및 10개 정부부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디플정 실현계획(2023년 4월)’에 따라 공공서비스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2024년 신규과제 10개를 선정·구체화했다. 또한 이를 본격 착수하기 위해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본격화되는 AI 시대에 발맞춰, 2022년부터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통해 부처간 협업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AI로 혁신해 왔다고 설명했다. 2024년부터는 이번 사업을 확대(사업예산 2023년 80억원 → 2024년 240억원)해 공공분야에 AI 일상화를 한 층 가속하기로 했다.
이에, 2024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1월 4일~2월 2일)한 결과, 58개의 AI 융합 공공서비스 후보가 접수됐고, 공공서비스 혁신, 기술·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전문가 검토·심사 등을 거쳐, 10개의 신규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그 이후, 10개 정부부서, 전문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의 협업, 디플정 초거대 공공 AI TF의 심층 검토 등을 거쳐 10개 과제들을 보다 정교화·구체화했다. 오는 18일부터 약 40일 간의 과제별 수행기관 공모 및 선정 등을 거쳐, 10개 과제 수행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신규 추가된 10개의 과제들은, 과제당 연간 16억원 규모로 AI 융합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향후 10개의 각 정부부서에서 현장수요 등에 맞춰 현장에 확산할 계획으로, 동 과정에서 10개 정부부서 및 디플정과 보다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본격적인 AI 시대에는, AI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부재할 것으로 전망되며, AI 일상화의 정도가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부처간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공공서비스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국민들의 AI 일상화 체감 향상은 물론, AI 민간 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도 병행할 계획으로, AI 혁신, AI 일상화 가속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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