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페이)가 휴대폰 속 모바일 쿠폰을 찾지 못해 계산대 앞에서 당황해 하거나 유효기간 만료로 쿠폰을 사용할 수 없었던 불쾌한 경험을 없앤다.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스마트폰 사진첩 속에 흩어져 있는 기프티콘, 상품권 등 모바일 쿠폰을 한 데 모아,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쿠폰 모아보기' 서비스를 010PAY 앱에 신규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010PAY에서 '앨범 자동 스캔'만 터치하면 머신러닝 기술이 사진첩에 저장된 이미지 중 쿠폰을 찾은 후 유효기간, 쿠폰명, 사용처, 쿠폰번호 등을 이미지에서 자동으로 추출해 010PAY에 원본 이미지와 함께 저장해 준다. 쿠폰 모아보기를 이용하면 흩어져 있던 쿠폰이 한 곳에 모이고 목록까지 만들어져 편리하게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쿠폰마다 제각각인 유효기간도 관리해 준다. 010PAY앱은 유효기간을 놓쳐 사용하지 못하는 쿠폰이 없도록 쿠폰 만료 7일 전, 3일 전, 당일 등 총 세 차례 앱 푸시 알림을 발송해준다.

바코드나 이미지가 없는 쿠폰은 직접 등록하여 함께 보관할 수 있으며, 쿠폰에 표기된 금액 한도 내에서 분할 사용이 가능한 금액권(잔액관리형) 상품권은 '사용 가능 금액'을 직접 입력해 관리할 수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010PAY 앱에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로또 당첨번호 및 당첨금과 연계해 자동으로 응모되고 당첨금이 지급되는 리워드 서비스 '리또'를 선보였으며, 지난 2월에는 1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무제한으로 리또를  지급하는 리또 특화 PLCC(상업자표기신용카드) '010PAY 우리카드'를 출시하고 리또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010PAY는 단순한 결제 플랫폼을 넘어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엔터 핀테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모바일 쿠폰 선물, 중고거래 등이 일상화되면서 쿠폰도 재테크 수단의 하나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 결제, 금융 관련한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10PAY는 '010PAY 머니'와 '010PAY 포인트'를 이용해 간편 결제, 기프티콘 구매 등이 가능한 생활 금융 플랫폼이다. 010PAY 머니는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으로 선불 충전할 수 있으며, 010PAY 포인트는 앱 내 행운상자 확인, 미션 수행, 신용카드 사용 포인트 등으로 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