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트라이프]
[사진: 스트라이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가 지난해 총 결제액 1조달러(약 1318조3000억원)를 돌파했다고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스트라이프는 작년 한 해 동안 2000억달러(약 263조6600억원) 규모의 총 거래금액(TPV)을 얻어 현금 흐름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러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기업공개(IPO) 추진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트라이프의 성장 배경이 된 요인 또한 주목받는다. 스트라이프를 이용하는 고객 중 연간 10억달러(약 1조3183억원) 이상을 처리하는 기업은 100개에 달한다. 이 회사들은 전체 결제 금액의 약 10%를 차지한다. 이에 대규모 계정을 유지해 향후 성장과 수익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얻는다.

또한 스트라이프의 '수익 및 재무 자동화'서비스 연간 실행률이 5억달러(약 6591억5000만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이를 통해 결제 부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판매 결제 시스템을 API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스트라이프의 기업 가치는 650억달러(약 85조6765억원)로 평가되며, 최근 로우코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스타트업 '오케이'(Okay)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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