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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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친환경 중장비 차량 관련 전략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대형 차량(ZE-MHDV) 판매를 최소 30%, 2040년까지 100%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미국의 전국고속도로화물네트워크(NHFN)를 따라 인프라의 우선순위를 정해 목표 달성을 가속화함으로써 공공 정책과 투자를 조율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전략은 미국 고속도로 관리국이 지정한 새로운 전국 전기차 화물 통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제니퍼 M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이제 미국 가정과 기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하고 있다"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화물 전략을 내세워 환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방 도로국은 "NHFN 및 기타 주요 도로를 국가 전기차 화물 통로를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정 역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에 250억달러(약 32조915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렇듯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충전기 수는 80% 이상 증가한 17만3000여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는 미국 기반 시설 역시 최소 40개 이상 개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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