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진: 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진: 삼성전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DP(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등과 함께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 및 주요 사항들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이사회내 ESG 위원회를 2021년 신설하고, 기후 관련 전문성을 지닌 사외이사를 ESG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위원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 기후변화 이슈를 포함한 환경경영 안건을 심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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