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형 초대형 TV 라인업 [사진: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 2024년형 초대형 TV 라인업 [사진: 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98형 이상 초대형 TV 라인업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대응한다.

15일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4(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향후 미래 TV 시장을 초대형 트렌드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는 "미래 TV 트렌드는 거거익선"이라고 말했다.

실제 데이터로도 초대형 TV 시장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85형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36% 상승했으며 98형 TV 역시 5배 증가했다.

주거 형태에 따른 선호도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대형 평수의 집에서만 초대형 TV를 찾았다면, 이제는 30평 이하에서도 초대형 TV를 구매 경향이 커졌다.

김 프로는 "98형 구매 고객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 구매자 중 50%가 30평 이하 거주하는 가정"이라며 "98형 TV라도 시청 거리 3미터만 확보해도 충분한 시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 초대형 TV 라인업을 구축해 초대형 시장에 대응한다. 98형 Neo QLED, 98형 QLED, 98형 QLED 8K, 98형 크리스털 UHD 등 4종을 구비한다.

2024년형 삼성 TV 98형 전 라인업에는 화면 크기와 픽셀 사이즈가 증가하더라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이즈를 감소하고 검은색 표현을 강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김 프로는 "삼성이 초대형 TV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이라며 "초대형 TV 시장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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