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가전 시장을 정조준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췄다. 별도 공사 없이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삼성 냉장고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을 갖췄다.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맞춤 보관실은 중국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춘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를 적용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또 '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돼 양손에 짐을 들고있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내용물을 넣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부 세탁조 크기가 더 커진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인다.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또 이번 AWE에서 마이크로 LED·Neo QLED 8K·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2024년형 삼성 TV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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