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립자가 수익 달성 및 IPO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픽사베이]
텔레그램 창립자가 수익 달성 및 IPO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가 최근 수익 달성 및 공개시장(IPO)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파벨 두로프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텔레그램의 IPO를 위한 옵션을 모색 중"이라며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에게 일정 비율의 주식을 할당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로프는 "글로벌 기술 펀드를 포함한 투자 희망자들이 텔레그램에 300억달러(약 39조3510억원) 이상의 가치를 제시했다"라며 "IPO옵션을 고려하는 동안 플랫폼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년 전 유료 구독 옵션을 만들고 앱에 광고를 도입한 이후 수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라며 "텔레그램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9억 명에 달한다"라고 텔레그램의 성장에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아니더라도 내년에 수익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기반 챗봇을 개발할 가능성을 암시한 것. 아울러 텔레그램이 앱에 '소셜 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해당 지역의 사람들과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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