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앱 [사진: 픽사베이]
텔레그램 앱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텔레그램이 채권 판매를 통해 3억3000만달러(약 44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채권 매각을 통해 3억3000만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채권 발행이 유리한 조건으로 초과 청약됐다"고 밝혔다. 투자 기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텔레그램의 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텔레그램 채권 수익률은 7.7%다. 채권 만기는 2026년 또는 텔레그램 상장일이다. 최근 두로프는 회사가 내년에 수익을 낼 목표이며, 기업공개(IPO)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텔레그램은 2억1000만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 동안 광고, 블록체인 사용자 이름 판매, 프리미엄 구독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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