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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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아의 전기차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자동차 및 비즈니스 기술 관련 출판물을 다루는 약 30여 명의 영국 저널리스트가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돼 8개 부문을 선정하는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9가 이름을 올렸다. EV9은 종합상 수상과 더불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EV9는 타고난 실용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긴 전기 주행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존 찰렌 시상식 공동 위원장은 "심사위원단의 거의 절반이 기아차를 선정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며 매력적인 차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기아 EV9은 다른 어떤 모델보다 더 많은 운전자들이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차량이 될 수 있다"라며 "7개의 좌석, 프리미엄 품질, 충분한 배터리 등으로 모든 주행 불안감을 해소했다"라고 극찬했다.

폴 바커 카워 편집장 역시 "EV9는 외관이 멋지고 인테리어가 사랑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최초의 차"라고 EV9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알렉스 그랜트 차량 전문 저널리스트 또한 "EV9는 기아의 무한한 야망이 한계가 없음을 보여준다"라며 "대가족을 위한 훌륭한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SUV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을 유혹할 만큼 고급스럽다"라고 평가했다.

EV9는 6인승 또는 7인승 구성의 신형 전기차 중 하나로, 후륜 또는 사륜구동 파워트레인 및 세 가지 트림 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 표준 99.8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1회 충전할 경우 최대 349마일(561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한편 기아 EV9는 지난 1월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강력한 저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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