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사장(오른쪽), 이광형 KAIST 총장(왼쪽)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사장(오른쪽), 이광형 KAIST 총장(왼쪽)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3기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출범한 연구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구센터는 향후 5년간 미래 디스플레이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함께 양성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사장, 이창희 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경쟁력 및 기술 리더십 강화 목적으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카이스트 등 8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산학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국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연구성과를 이뤄냈고 이 과정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금도 회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리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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