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사진: 플리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사진: 플리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와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기가진에 따르면 브린은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힐스버러에 위치한 AGI 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린은 논란에 휩싸인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문제에 대해 "이미지 생성을 망쳤다"며 반성의 뜻을 표했다. 그는 "구글에서도 제미나이를 사용하면 잘못된 결과가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이는 구글이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고 일각의 음모론을 일축했다.

제미나이 외에도 AGI와 관련해 브린은 "AGI 개발은 당연히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알파벳을 떠난 것도 AGI를 위한 것"이라면서도 "나의 발언은 개인 견해일 뿐, 구글이나 알파벳의 회사 방침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브린은 멀티모달의 진화에 따라 향후 '영상 챗GPT'와 같은 기술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미 영상과 음성에서 초기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우 흥미롭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가끔 디버깅을 하거나 모델의 구조를 이해하는 정도"라고 덧븉욨더,

또한 기업용 판매 및 지원 종료가 결정된 스마트글래스인 구글 글래스에 대해 브린은 "구글 글래스 출시는 시기가 너무 빨랐다"며 "아직 소비자용 하드웨어 공급망에 익숙하지 않았다"고 전략상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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