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우디 인스타그램]
[사진: 아우디 인스타그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내에서 '독일차 삼대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우디의 한국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우디가 한국에서 판매한 차량은 179대로 1년 전 2454대 대비 93% 급감했다. 점유율은 15.1%에서 1.4%로 추락했는데, 이는 랜드로버(2.6%), 링컨(2.2%), 포드(1.8%) 등에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BMW, 메르세데스-벤츠는 온도가 다르다. BMW는 1월 4330대가 판매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931대 팔렸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BMW가 33.1%, 메르세데스-벤츠가 22.4%로 아우디의 수십 배에 달한다.

아우디의 추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아우디는 상반기에 국내에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하반기에 전기차 Q8 e-트론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1억원을 넘기는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대상 조건(8500만원 이하)에서 제외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