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오는 2030년까지 정년퇴직 연령을 65세로 높인다.[사진: 셔터스톡]
싱가포르가 오는 2030년까지 정년퇴직 연령을 65세로 높인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싱가포르 정년퇴직 연령이 2026년부터 기존 63세에서 64세로 올라간다. 싱가포르 당국은 오는 2030년까지 정년은 65세로, 퇴직 후 재취업 연령은 70세까지 올린다.

4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타임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탄씨렝 인력부 장관이 이날 의회에서 열린 노동부 공급위원회 토론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싱가포르는 출산율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노동인구가 줄며 고령 인구 취업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싱가포르 인구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65∼69세 취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 해당 연령대 취업률은 48.3%로 나타났다.

한편 싱가포르는 2012년부터 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업은 정년을 맞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업무 실적이 양호하면 본인 희망 시 의무적으로 재고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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