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향후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따른 향후 미래 대비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노키아가 향후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따른 향후 미래 대비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가 향후 메타버스, 웹3,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보고서에 따르면 노키아는 새롭게 부상하는 혁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노키아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네트워크 수요가 최대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최근 생성형 AI 및 가상현실(VR) 디바이스의 도입이 주류로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맞춰 노키아는 향후 몇 년간 네트워크 장비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탈중앙화,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등을 중점으로 둔 가치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 컴퓨팅, 분할 처리 등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포함된다. 인더스트리 5.0(AI 산업 문화), API경제, 클라우드 연속성 등을 포함한 여러 에코시스템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앞서 메타버스를 사용해 원격 공항의 세스나 항공기 기술자를 잠재적으로 지원하는 등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로버트 조이스 노키아 오세아니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5G로 연결된 마이크로소프트 (MS) 홀로렌즈를 갖고 있었고, 이 경우 증강 현실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세스나를 정비하는 방법을 교육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2022년 메타버스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술 연구를 위해 두 개의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 이니셔티브 실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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