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설계한 약이 몇 년 안에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떠오른다. [사진: 셔터스톡]
AI가 설계한 약이 몇 년 안에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떠오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설계한 처방약이 빠르면 몇 년 안에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에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 치료에 AI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최초의 AI 설계 약물이 나오기까지 몇 년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방금 대형 제약사와 실제 약물 프로그램에 대한 큰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임상 시험 중인 AI 설계 약물을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AI 설계 처방약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때가 되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이고 놀라운 방식으로 혜택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신약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학습하지 않은 모델은 편향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AI에 학습된 데이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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