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 [사진: 루시드]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 [사진: 루시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판매량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판매량 부진과 투자자 불안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피터 롤린슨 루시드 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와 함께 "우리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은 규모와 규모의 경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루시드 모터스는 2023년 8428대의 세단 차량 에어를 생산했으나, 이 중 6001대만 판매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루시드 모터스는 2024년까지 9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예상했던 2023년 4만9000대, 2024년 9만대의 차량 생산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루시드 모터스의 부진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로 인해 루시드의 주가는 최근 17%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피터 롤린슨 CEO는 루시드 모터스가 직면한 규모와 경제 문제를 인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루시드 모터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는 물론, 에어의 가격 인하와 대형 SUV '그래비티' 및 중형 플랫폼 출시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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