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 [사진: 루시드]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 [사진: 루시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가격 인하 및 충전 장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더 버지가 전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이날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충전 장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0달러(약 133만2700원)를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루시드는 후륜구동 기본 모델인 에어퓨어의 시작가를 7만1400달러(약 9516만9060원)로 책정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78900달러(약 1억516만원)보다 인하된 수준이다. 또 사륜구동의 루시드 에어 투어링은 7만9400달러부터, 500마일(약 805km)이상의 주행능력을 가진 루시드 그랜드 투어링은 11만1400달러(약 1억4848만원)로 시작한다. 

또한 루시드는 모든 신규 루시드 에어 고객에게 2년 또는 최대 2만4000마일(약 3만8600km)까지의 주행거리에 한해 무료 정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루시드는 지난해 생산한 프리미엄 차량 8428대 중 6001대의 인도만 성공하는 등 판매 부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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