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한 음성인식기능인 시리를 자사 데스크톱PC인 맥에 탑재한다.

9일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최근 맥용 음성인식서비스인 시리와 관련된 특허를 받았다. 이는 자사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탑재된 시리와 동일한 것으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엔가젯>

예컨대 바탕화면에 위치한 시리 아이콘을 클릭해 음성을 통해 텍스트나 파일 등을 복사하거나 붙여넣기 등을 할 수 있고, 음량조절이나 인터넷 검색 등의 각종 시스템 설정도 변경할 수 있다.

외신들은 지난 2011년 애플이 시리를 아이폰4S에 최초로 탑재할 때 맥에서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르면 다음달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8의 정식버전과 PC용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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