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 블록(Block)이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2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블록은 지난 4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보유 비트코인(BTC) 자산 가격 상승으로 장부상 이익이 2억700만달러(약 275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블록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803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가치는 3억4000만달러(약 452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블록인 지난 4분기 동안 은행 서비스 플랫폼인 캐시 앱을 통해 비트코인 판매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판매 수수료 수익으로 6600만달러(약 87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발표와 맞물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블록(NASDAQ: SQ)의 주가는 5.41% 상승한 67.96달러에 거래됐다. 아울러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폭등한 76.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가장 큰 수익을 올린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꼽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근 투자 보고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총 59억3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9만BTC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