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전기 바이크 배터리 교체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아프리카에서 전기 바이크 배터리 교체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프리카에서 전기 바이크 배터리 교체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배터리 교체 기술은 충전소를 들르지 않고도 전기 바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한 아프리카 내 여러 스타트업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아프리카는 국가별로 사업을 확장하고 배터리 교환 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전기 바이크 활동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아프리카 전기 바이크 시장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인 스피로(Spiro)는 1만2000명 이상의 라이더와 총 600개 이상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로는 최근 50개의 자동화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피로가 발표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라이더가 인증을 거쳐 자신의 배터리를 빈 공간으로 교체해 재충전하는 동시에 새로 충전된 배터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미르 미쉬라 스피로 최고기술책임자(CTO) 는 "아프리카에서 전기 바이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바이크 택시 운전자"라며 "운전자들이 전기 바이크로 효과적으로 전환하려면 하루 종일 운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배터리 교체 기술은 빠른 연료 충전은 물론 유해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합한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점차 확장되는 전기 바이크 배터리 교체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전기 바이크 배터리 교체 기술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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