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그룹 전략가들이 S&P500지수 목표치를 두번째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골드만삭스 그룹 전략가들이 S&P500지수 목표치를 두번째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골드만삭스 그룹 전략가들이 S&P500지수 목표치를 두번째로 상향 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는 2024년 목표를 설정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2024년 2월에 목표치인 5000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그룹 전략가는 2024년 말까지 S&P500지수가 52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3년 12월 중순에 예상했던 5100 수준에서 약 2% 상승한 수치다. 또한 골드만삭스 그룹은 2024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37달러(약 32만원)와 250달러(약 33만원)에서 2025년 241달러(약 32만원)와 256달러(약 34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현상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플랫폼 등 정보 기술 및 통신 서비스 부문에 대한 더 강력한 경제 성장과 높은 수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2024년 들어 S&P500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와 인공지능(AI) 낙관론 등으로 인해 지난 1월에만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충분히 낙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잠재적으로 연말 목표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약세론자 중 한 명인 마이클 윌슨 모건 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지금까지 랠리를 주도했던 빅테크 기업보다 덜 사랑받는 코너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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