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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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2억달러(약 1조5954억원)를 투자한 유전자 치료업체 인바이테가 파산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내부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바이테는 15억달러(약 1조9943억원)에 달하는 부채 해결을 위해 구조조정 전문 컨설팅 기업 FTI컨설팅과 로펌 커클랜드&앨리스 등과 협력해 여러 가지 옵션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인바이테는 미국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으로 2020년 한때 시가총액이 70억달러(약 9조3065억원)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다.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달러의 전환사채를 조달했다.

매출은 2020년 2억8000만달러에서 2021년 4억6000만달러, 2022년에는 5억1600만달러로 증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기업이 쇠퇴하면서 주가는 급속도로 하락했다. 한때 주당 50달러였던 인바이테 주가는 9센트까지 떨어진 상태. 시총은 2550만달러까지 줄었다.

한편 인바이테는 이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소프트뱅크 역시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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