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전기차 소유자들이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 포드]
포드가 전기차 소유자들이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 포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드가 전기차 소유자들이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포드의 새로운 계획은 오는 2024년 중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드는 차량 소유자들이 포드패스(FordPass) 앱과 블루오벌(BlueOval) 충전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테슬라 수퍼차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는 추가 계정이나 결제 시스템을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드의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는 일렉트릭파이 아메리타(Electrify America), 차지 포인트(ChargePoint), EV고(EVgo), 블링크(Blink) 등 다양한 타사 충전기에 접근하기 위해 연결된 계정이다. 포드는 이 기능이 V3 및 이후 테슬라 슈퍼차저에서도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포드 모델E 관련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차량 소유자가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 계정을 생성한 후에는 포드패스 앱의 '충전기 보기' 기능을 사용하여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 충전을 선택, 활성화 및 결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 모든 것이 슈퍼차저 세션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로 볼 때 포드가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하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표준인지, 아니면 포드가 테슬라와 맺은 특별 계약때문에 변화를 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포드의 새로운 계획으로 인해 앞으로는 차량과 인프라 간의 통신은 물론, 전기차 소유 경험 역시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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