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사진: 메타 페이스북]
메타 AI [사진: 메타 페이스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아르테미스'(Artemis)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경제매체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이는 메타가 AI 관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을 한번 더 증명하는 셈이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서비스에 AI 기능을 대거 도입하고,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 레이밴 메타(Ray-Ban Meta)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메타는 현재 AI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100' 35만개로 구성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구매하고 배치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반도체 연구 그룹 세미애널리시스의 창업자인 딜런 파텔은 "메타가 아르테미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면 연간 에너지 비용은 물론, 타사 AI 프로세서 구매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르테미스와 관련해 메타 대변인은 "메타가 보유한 수십만개의 기존 AI 프로세서와 연계해 새로운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메타 고유의 워크로드에서 성능과 효율성의 최적 조합을 달성하는 데 메타의 독자적인 가속기가 상용 GPU를 고도로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의 새로운 AI 프로세서인 아르테미스는 2024년 중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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