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진: 셔터스톡]
해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시스템이 러시아 정보 그룹에 의해 해킹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HPE를 해킹한 러시아 정보 그룹은 미드나잇 블리자드 또는 코지 베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HPE는 규제 기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러시아 정보 그룹이 2023년 5월부터 HPE 사서함 중 일부에 접근해 데이터를 유출했다"며 "제한된 수의 쉐어포인트(SharePoint) 파일을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HPE는 "6월에 통지를 받은 후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즉시 조사하고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격리 및 수정 조치를 했다"며 "HPE의 조치 결과, 해킹이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2024년 1월 초에는 노벨리움 또는 APT29라고도 불리는 러시아 정보 그룹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위 경영진의 이메일 계정 일부가 침해당한 바 있다. 단 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