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의 전기차(EV) 충전 회사 일렉트라가 프랑스와 다른 유럽 국가에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이를 위해 대형 벤처 펀드들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2개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일렉트라는 추가로 105개의 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일렉트라의 충전소들은 대략 1000개의 충전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슈퍼마켓 주차장, 호텔 앞,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렉트라는 특히 고속 충전소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일렉트라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일렉트라 앱이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사용 가능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소 예약 또한 가능하다.
일렉트라는 2030년까지 2200개의 전기차 충전소에 1만5000개의 충전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연기금 서비스 제공업체인 PGGM과 프랑스공동투자은행(Bpifrance)같은 대형 벤처 펀드들이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일렉트라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임에도 지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전했다.
인프라를 구축하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회사는 일렉트라 외에도 경쟁 업체는 아이오니티(Ionity)가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아이오니티는 앞서 7억유로(약 1조206억원)를 모금했다. 또한 북미의 EV패스포트(EVPassport)와 같은 배터리 전기차(BEV) 충전 업체 역시 최근 2억달러(약 2681억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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