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데이터 운영 주석 그룹의 사무실을 폐쇄하며 121개의 일자리를 없앴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애플의 데이터 운영 주석 그룹은 음성 비서 시리(Siri) 고객 응답 평가 및 시스템 정확성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데이터 운영 주석 팀은 시리 외에도 기타 머신러닝 기반 애플 서비스의 정확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전 세계에 팀을 두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애플이 텍사스주에 있는 도시인 오스틴에 미국 내 애플 데이터 운영을 통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운영 주석 그룹 직원들은 애플의 인원 감축 탓에 해고됐으나, 애플은 이전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오스틴 지사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애플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시리 기능의 대대적인 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데이터 운영 주석 부서의 일부 직원들은 시리 개편을 앞두고 성능 개선 작업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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