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파벳 산하 구글이 비용 절감 및 인공지능(AI) 집중을 위해 수백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해고 대상에는 음성 기반 구글 어시스턴트와 증강현실(AR) 하드웨어 팀의 직원들이 포함된다. 중앙 엔지니어링 조직도 이번 인력 감축의 타격을 입었다.
최근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와의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1월 알파벳은 전 세계 인력의 6% 이상인 약 1만2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파벳 노동조합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직원들은 구글이 현재 거의 전적으로 비용 절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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