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응급 상황 대처법을 알려주는 동영상 라이브러리인 '응급 처치 정보 선반'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유튜브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제너럴 브리검 병원과 멕시코 적십자사, 미국 심장 협회 등 여러 보건 단체와 협력해 약물 과다 복용이나 심장마비 환자 목격자를 돕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단 유튜브는 콘텐츠 제작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며, 제작은 전문가를 통해 이뤄졌다. 

새롭게 도입한 '응급 처치 정보 선반' 기능은 약물 과다 복용, 심장 마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심폐소생술, 발작, 질식 등 12가지 주제으로 이뤄진 동영상에는 광고가 없으며, 유튜브는 해당 영상을 통해 따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튜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도움을 주고 있는 제너럴 브리검 병원은 심장마비, 뇌졸중, 발작 등의 주제에 걸쳐 11개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앞서 유튜브는 잘못된 의료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암, 코로나19 팬데믹, 생식 건강 등의 주제에 대한 보건 당국의 기존 지침에 위배되는 콘텐츠를 삭제하는 새로운 의료 정보 퇴치 프레임워크를 발표하기도 했다.

유튜브는 앞으로 더 많은 주제 및 국가,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며 파트너와 정기적으로 협력해 동영상이 가능한 한 정확한 최신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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