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이밍 장치 '클로'(Claw) [사진: MSI]
휴대용 게이밍 장치 '클로'(Claw) [사진: MS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엠에스아이(MSI)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클로(Claw)라는 휴대용 게이밍 장치를 공개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주요 경쟁사들과는 달리 AMD가 아닌 인텔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클로에는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칩과 XeSS 기술이 장착됐다. 또 고급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활용해 1인칭슈팅게임(FPS)을 향상시켜 원활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SI의 쿨러 부스트 하이퍼플로우(Cooler Boost Hyperflow) 열 기술 디자인을 채용한 클로는 공기 흐름을 유도해 장시간의 게임 세션 중에도 과열을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작업 부하 조건에서의 배터리 수명은 로그 엘라이(ROG Ally)와 동일한 2시간이며, 120헤르츠(Hz) 주사율을 갖춘 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한 클로에서는 특정 게임을 위해 개인 매크로를 완전히 사용자 정의할 수 있으며 윈도우 타이틀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게임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MSI는 "클로를 통해 사용자가 AAA(트리플-A)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AA 게임이란 대형 게임사가 대량의 제작비를 투입해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 수백만장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는 주요 게임을 말한다.

휴대용 게이밍 장치인 클로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를 통해 테스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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