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벤츠가 기존 EQB 전기차의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새로운 보급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썬이 보도했다.
벤츠가 새로 출시한 모델은 기본형 '250+'와 업그레이드형 '350 4MATIC'으로 나뉜다. 벤츠는 기존 모델의 주행거리를 70마일(약 112km) 늘려 250+의 주행거리를 321마일(약 516km)로 설계했다. 또한 250+에는 2018년식 A클래스에 있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돼 반응성이 더 빠르고, 다양한 운전 모드 및 음성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전방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보여주는 증강현실 네비게이션도 내장했다.
기본형 250+는 188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고, 업그레이드형 350 4MATIC 버전은 288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가지고 있어, 기본 모델보다 제로백이 2초 정도 더 빠르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00킬로와트(kW)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본형 모델인 250+는 이전 모델보다 2500파운드(약 416만원) 낮춘 5만2800파운드(약 8799만원)에 판매된다. 350 4MATIC 모델의 가격은 5만5060파운드(약 9176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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