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아시아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거론됐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판 아마존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티몰과 타오바오 등 여러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및 물류 사업부, 엔터테인먼트,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회사 성장 과정에서 당국의 커다란 규제 압력에 직면했다. 2021년에는 독과점 행위로 28억달러(약 3조6618억원)의 벌금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3월, 알리바바는 6개 사업부로 분할하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나 이 계획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현재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규제 압박 등 여러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알리바바는 회사가 어려워진 요인 중 하나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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