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나 오펠리아 머기아가 향년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INBAL]
배우 아나 오펠리아 머기아가 향년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INBAL]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주인공 캐릭터 '마마 코코'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아나 오펠리아 머기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1일(이하 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배우 아나 오펠리아 머기아가 지난달 31일 90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1933년생인 머기아는 '밤의 여왕', '미케리도 톰 믹스', '라이프 센텐스' 등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2011년 멕시코 최고의 영화인을 기리는 시상식에서 골든 아리엘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후 1979년, 1986년, 1996년 멕시코 오스카상에 해당하는 아리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만큼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머기아는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에서 가족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죽음의 땅으로 여행하는 멕시코 소년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코코의 목소리를 맡아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영화 '코코' [사진: 디즈니]
영화 '코코' [사진: 디즈니]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