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재까지 애플을 제외한 모든 대형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폴더블' 스마트폰 기기(이하 '폴더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폴더블 기기는 침체된 모바일 시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여전히 주류 소비자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폴더블 기기의 시장 점유율은 1%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3년 폴더블 기기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2배로 늘리고 5G 갤럭시Z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은 2027년까지 600달러(약 78만원) 이상의 스마트폰 중 폴더블 기기가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폴더블 시장에서 삼성은 7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모토로라, 화웨이,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Honor)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 역시 삼성의 뒤를 이으며 폴더블 기기가 시장을 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폴더블 기기는 아직 대세와는 거리가 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2023년 약 1600만대의 폴더블 기기가 판매된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 12억대의 1.3%에 불과하다.
애플 또한 아직 폴더블 기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특허 출원에 따르면 애플 역시 언젠가 반으로 접히는 아이패드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매체는 폴더블 기기의 낮은 시장 점유율을 지적하면서도,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Creative Strategies)의 분석가인 캐롤라이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 말을 인용해 "폴더블 기기는 스마트폰에서 다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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