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는 방식에 변화가 찾아왔다. [사진: 셔터스톡]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는 방식에 변화가 찾아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벤처 캐피털 회사 NFX는 연말을 맞아 직원들끼리 선물을 교환하며 '술 없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채택하며 파티의 형태도 변하는 추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 벨러 NFX 총괄 파트너는 "이번 파티에는 참석자 중 절반이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술을 마시는 것은 더 이상 유행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벨러는 "직원들과 서로 시집, 핸드워시, 무알코올 음료수 등을 교환하면서  파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것 같다"고 전했다.  

헤드헌터 전문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말연시 파티에서 술을 마시는 행사를 개최하는 회사는 지난 2022년 이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술을 줄이면서, 연말연시 행사에 탄산음료 또는 탄산수, 주스, 무알코올 맥주 등을 대체제로 선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시장 조사 회사 유로모니터의 스피로스 말란드라키스 주류 부문 연구 책임자는 "알코올 제품의 대부분은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그들도 항상 음주를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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