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컨슈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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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업비트는 30대가, 빗썸은 40대가 주 이용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1년간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알려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앱 이용자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의 성인(만 20~69세) 20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기적 이용고객(확보고객)'과 '비정기 이용고객'을 하나로 합산했다.

성별·연령별 기준으로 볼 때 업비트에서는 30대 남성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25.7%가 여기에 해당했다. 40대 남성이 전체 21.1%에 달하며 뒤를 이었다.

빗썸에서는 40대 남성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업비트 내 30대 여성 이용자율과 같은 전체 12.8%를 차지했다. 빗썸 내 이용층 2위는 50대 남성 이용자로 전체 10.3%를 차지했다.   

업비트는 11월 기준 상승추이를 바탕으로 12% 이용률을 보이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사 모집단인 3703만 2103명(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대입하면 업비트 이용자만 45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빗썸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6% 이용률(약 224만명)을 보였다. 코인원(약 95만명)과 코빗(약 73만명)이 2%대로 뒤를 잇는 모양세다. 고팍스 이용률은 0.5%(약 18만명)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해당 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으로는 각각의 앱 내에서는 업비트보다 빗썸에서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았다. 빗썸에서는 개인소득 700만원 이상인 비율이 700만원 미만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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