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이 오는 2024년 가을까지 나고야시 중심부에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한다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일본 아이치현이 오는 2024년 가을까지 나고야시 중심부에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한다고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아이치현이 자율주행차 운행 계획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은 내년 가을까지 나고야시 중심부에서 자율주행차 정기운행을 목표로 한다. 아이치현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방침은 전국 최초다. 

아이치현은 핸들이나 브레이크의 조작을 부분적으로 자동화하는 레벨3 이상의 차량에 대해 최고 시속 10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차 실험은 기후현과 후쿠이현에서 주최하고 있지만 시속 60km 이하에 머물러 있다.

나고야역은 2024년 설립되는 스타트업 스테이션 리베라시옹과 협업해 나고야시 쇼와구의 약 1.5km 구간을 연결한다. 자율주행차는 일반 차선에서 주행하며, 자동으로 앞에 있는 정차차량을 피하거나 차선 변경을 수행한다.

아이치현은 지난 2017년부터 자율주행차를 실험했으며 지난 3일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 차량으로 나고야 시내 약 5km 구간을 시속 60~70km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아이치현은 사업자를 공모해 차량의 형태나 운행 대수 등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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