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사진: 애플]
애플페이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유럽연합(EU)과의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쟁사에게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제안한 소식이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의 NFC 기술 공개 제안은 애플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지배력 유지를 위해 NFC 사용을 애플페이로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는 의혹이 일며 EU에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 이후 나왔다.

애플은 과징금 징수를 피하고자 NFC 기술 공개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제안을 EU가 받아들인다면, 벌금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EU는 애플의 경쟁사 등과 협의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애플페이는 EU 내 지배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아니지만, 2500개 이상의 은행과 250개가 넘는 핀테크 기업과 챌린저 은행이 서비스를 사용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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