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3년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약화되고 있다.
관련해 포드가 인기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생산 규모를 조정하고 약 120억달러(15조7920억원)의 투자를 연기한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포드 대변인은 "고객 수요에 맞춰 F-150 생산량을 계속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정 계획을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포드는 2024년 F-150 라이트닝 생산 규모를 한 해동안 총 15만대, 즉 주당 약 3200대를 계획했다.
그러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포드는 2024년 1월부터 매주 평균 1600대의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라는 지시를 생산 공장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4년 생산 목표가 당초 목표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암시한다.
포드가 앞서 2023년 중반까지 생산량을 연간 15만대로 2배 가까이 늘리겠다고 발표했던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이렇듯 미국의 전기차 수요 성장과 달리 프리미엄 전기차의 수요는 약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제조업체가 투자를 억제하고 공장 개선 또는 신규 건설을 지연하며 생산 능력을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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