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라페라리 [사진:RM Sotheby's]
흰색 라페라리 [사진:RM Sotheby'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단 7마일(약 11km)밖에 주행하지 않은 럭셔리 페라리가 놀라운 가격으로 경매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썬에 따르면 이 흰색 라페라리 모델은 10년 전 출시된 이후 현재 가치가 4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라페라리는 지난 2016년 제작됐으며 총 주행거리가 7마일에 불과하다. 1년간 단 1마일(약 1.6km)만 달린 셈이다. 차량은 완벽하게 유지됐으며, 영국 내 특정 관할권에서는 신차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경매가는 무려 410만파운드(약 68억원)다. 라페라리가 처음 출시된 2013년 당시 가격은 110만파운드(약 18억원)였다. 이 모델은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으며, 래퍼 드레이크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년 동안 몰았던 슈퍼카이기도 하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24년 1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RM소더비(RM Sotheby)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사 대변인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이 차량은 출고 직후 수준의 상태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한편, 라페라리는 지난 2017년 자선 경매에서 21세기 최고가인 790만파운드(약 130억원)에 낙찰된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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