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 [사진: 델]
델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 [사진: 델]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1kg 미만의 초경량 10인치 풀-러기드 윈도우 태블릿 신제품 ‘델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Dell Latitude 7030 Rugged Extreme Tablet)’을 공개했다.

‘델 래티튜드’는 델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으로, 그중 ‘러기드’ 제품군은 극지방 탐사, 화학 공장, 화재 현장 등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은 전작 12인치 러기드 태블릿 대비 더 가볍고 컴팩트한 10인치 섀시를 적용해 휴대성을 강화하고, 야외 작업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및 핫스왑 방식의 배터리를 지원해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용자의 업무 연속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은 1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 36Whr 내장 배터리 외에 핫스왑 방식의 듀얼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MIL-STD-810 내구성 규격을 충족해 1.2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받아도 무리 없이 동작하고, 섭씨 영하 28도의 추위와 영상 62도의 고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온도 테스트도 거쳤다. IP65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도 지원해 분진이 있거나 물 분사가 되는 환경에서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열악한 환경적 위협 요소뿐만 아니라,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사이버 위협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드웨어 기반의 암호화 도구인 TPM 2.0 컨트롤볼트(ControlVault), 사용자의 얼굴 또는 홍채 인식으로 로그인 가능한 ‘윈도우 헬로우’, 터치 방식의 지문 리더기,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잠글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 접촉식/비접촉식 스마트카드 리더기 등 다양한 보안 옵션을 제공한다.
 

델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의 다양한 액세서리 [사진: 델]
델 래티튜드 7030 러기드 익스트림 태블릿의 다양한 액세서리 [사진: 델]

여기에 야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최대 1000 니트(nits) 밝기를 구현한 16:10 화면비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장갑 터치 기능을 갖춘 화면이기에 독한 화학 물질이나 위험한 장비를 다루는 현장에서 장갑을 착용한 채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대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통합 아이리스 Xe 그래픽, 최대 32GB 메모리, 최대 2TB SSD를 지원해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듀얼 광대역 Wi-Fi 6E를 지원해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장하며, GPS, 5G는 물론, 5G 사설망도 지원한다. 

바코드 스캐너, RJ-45 랜포트, 범용 오디오 잭, USB-A로 포트 구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현장 상황에 맞춰 내장 애플리케이션에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2개의 하드웨어 버튼 또한 탑재했다. 이 외, ‘투인원’ 노트북으로 전환시켜주는 IP65 등급의 분리형 RGB 백라이트 키보드, 360도 회전형 핸드 스트랩 등 다양한 현장에 맞는 액세서리를 선택해 강력한 액세서리 에코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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