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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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4000m 상공에서 떨어진 아이폰이 멀쩡하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8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737-맥스9 알래스카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약 6분 만에 고도 1만6000피트(약 4877m)에서 기체 창문과 비상구 벽이 통째로 뜯겼다. 

이와 관련해 제니퍼 호멘디 국립교통안전위원회 의장은 뜯긴 항공기 문이 발견된 지역 인근 주민들이 휴대전화 2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를 주운 주민은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길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 배터리는 절반만 남아있고, 비행기 모드로 돼 있다"고 했다. 이어 "1만6000피트 상공에서 떨어졌지만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게시했다. 

발견된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으로 보이며, 손상되지 않았고 작동에도 이상이 없었다. 호멘디 의장은 "발견된 휴대전화는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데 중요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으며, 기관은 장치를 소유자에게 돌려주기 전에 장치를 선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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