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세대 로드스터 전기 스포츠카 [사진: 테슬라]
테슬라 1세대 로드스터 전기 스포츠카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의 연구개발(R&D) 자료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오리지널 로드스터는 10년 넘게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새 버전이 공개됐으나 현재까지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오리지널 로드스터는 약 2000대가 생산됐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 애리조나 차고 화재로 손실됐다. 

2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리지널 로드스터를 완전히 오픈 소스할 것이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테슬라는 모든 특허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다만 완전한 오픈 소스는 아니었는데, 소송이 제기되지 않는 한 특허 침해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었다. 반면 이번에 테슬라는 실제 R&D 문서를 공개해 로드스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진정한 오픈 소스화를 보여줬다.

테슬라가 로드스터를 오픈소스화한 이유는 불확실하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로드스터의 레플리카 부품 제작이나 전체 로드스터의 제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개인이 로드스터를 자체적으로 수리하는 것이 용이해질 수 있다. 

공개된 자료는 테슬라 서비스 페이지(service.tesl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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