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디지털 기기 제조사 샤오미가 2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올 3분기 매출은 709억위안(약 12조7598억원)으로 평균 예상치인 705억위안(약 12조687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49억위안(약 8818억원)으로 평균 추정치인 43억위안(약 7738억원)을 넘었다.
샤오미 경영진은 2024년에는 제품 출하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및 기타 전자 제품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뿐만 아니라 화웨이, 오포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10월 첫 주 샤오미14 시리즈 스마트폰이 1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또한 샤오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샤오미는 오는 2024년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최근 행보가 샤오미의 매출 반등이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한 달간 샤오미와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각각 1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팬데믹 시기보다 높은 수준으로 중국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신호라고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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