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주현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주현 기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정부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 발행(STO), 소울바운드토큰(SBT) 등에 대한 법적 정의 및 블록체인 산업 분류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2023 블록체인 진흥 주간'을 맞아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현재 국회 심의를 받고 있다.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이를 반영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내년부터 국내 블록체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같은 행사에 참석한 김도창 과기정통부 사무관은 2023 블록체인 지원 산업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산업 진흥법 제정 추진"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법 관련 업계와 학계 등의 자문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고  블록체인 및 NFT, STO, SBT 등 블록체인 관련 개념에 대한 법적 정의를 추진한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다오) 창설부터 해산까지 민법 조항에 의거해 운영 가능한 기준도 제시할 예정이다. 공공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준을  법제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따른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Korea Blockchain Trust Framework, K-BTF) 프로젝트를 6년에 걸쳐 진행한다.

⦁ KISA,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 개발 추진

'2023 블록체인 진흥 주간'에 참석한 이강효 KISA 선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K-BTF) 소개 및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UDC 2023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UDC 2023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주관하는 국내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

⦁ 업비트 D 컨퍼런스 2023 개최 

⦁ 두나무 '업비트 D 컨퍼런스 2023', 최대 온라인 방문객 기록

올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뿐 아니라 ‘정책·금융·기술·문화·트렌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로 행사 주제를 확장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자체 웹3 지갑인 T월렛과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탑포트를 주축으로 웹3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UDC2023] 오세현 SKT 부사장 "블록체인, 메타버스 활성화에 큰 역할 기대"

오세현 부사장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이미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해 메타버스가 다시 활성화될 시 큰 역할을 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코인빗이 사업을 중단한다고 지난 16일 공지했다. 사업 중단을 발표한 코인마켓 거래소는 지난 6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캐셔레스트에 이어 두 번째다. 

⦁ 코인마켓 거래소 코인빗 서비스 종료

코인빗은 "사업을 전환해 증권화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가상자산 거래 지원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 가입 및 입금 서비스는 24일 오후 5시부로 종료된다. 휴면 해지 신청 서비스 역시 24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12월 29일 오후 1시부로 거래 지원 서비스와 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 

[사진:갤럭시아 토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갤럭시아 토큰 홈페이지 갈무리]

효성그룹 계열 블록체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에서 운영 중인 유틸리티 토큰 갤럭시아 토큰 3억8000만개 가량이 해킹으로 유츌됐다. 시가로 약 30억원 어치다. 이에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닥사, DAXA)는 갤럭시아 토큰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 갤럭시아 토큰 해킹...투자유의종목 지정

17일 오전 1시경 갤럭시아메타버스 보유 물량 지갑에서 3억8000만개 상당 갤럭시아 토큰이 무단 출금됐다. 지속적으로 물량을 이체하던 해커는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이체를 중단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가 올 3분기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빗썸은 앞서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빗썸, 3분기 영업손실 6억원...매출은 324억원

[사진:빗썸]
[사진:빗썸]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 3분기 매출은 324억원, 영업손실은 6억5456만원, 분기순손실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2%, 분기순이익은 127% 감소했다. 

⦁ 빗썸, 2025년 목표 IPO 추진...가상자산 인식 변화 계기 주목

한편 빗썸이 창업 10주년 일환으로 투명 경영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국내 가상자산 업체 중 국내 최초 상장사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디지털화폐의 미래에 대해 견해를 남겼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가 충분히 현재의 현금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IMF 총재 "CBDC가 현금 대체할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행사에 참석, CBDC 및 관련 결제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테라폼랩스 전 대표 항소 기각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법원은 권도형 대표와 한창준 전 테라폼랩스 이사가 1심 판결에 제기한 항소를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앞서 지난 6월 두 사람은 여권 위조 혐의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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