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兼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장 [사진: 신세계그룹]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兼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장 [사진: 신세계그룹]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신세계그룹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는 경영전략실로 조직을 개편하고 수장을 8년 만에 교체하는 등의 변화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각 사별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겸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 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별로 사업을 조정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데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또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기존 전략실 지원본부장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재무본부장 신동우 상무는 SCK COMPANY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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