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현지 브랜드 성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화웨이, 아너, 샤오미 등이 스마트폰 내수 시장의 회복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화웨이 판매량이 90% 뛰며 시장 회복에 큰 몫을 차지했다. 아치 장(Archie Zhang) 카운터포인트 분석가는 화웨이의 탁월한 성과를 강조하며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생산한 5G 칩을 탑재한 메이트60 프로 등 최신 스마트폰 출시가 이러한 성과에 기여했다"고 봤다.
화웨이 자회사 아너는 10월 첫 4주간 판매량이 10% 늘며 올 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브랜드에 올랐다.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4 판매량은 4주 동안 33% 증가했다. 메이트60 프로에 비해 화제는 덜 됐지만 2주간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직전 모델 대비 초기 판매량이 저조했다. 일각에서는 현지 내 아이폰 사용 금지령, 애국소비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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