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에이 로고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에이 로고 [사진:위메이드플레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은 2022년 4분기 이래 이어진 소폭의 영업적자가 흑자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당기순손실은 IT, 엔터 산업의 유망 기업에 투자한 일회성 평가손이 반영됐다. 

동종의 유망 개발사 플라이셔 인수에 따른 해외마케팅 등 투자를 확대해 온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북미 지역 매출 호조로 3분기 매출 159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첫 흑자를 기록했다. 플레이링스의 실적 성장이 반영된 위메이드플레이는 분기 연결 매출의 55%에 해당하는 164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주요 신작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 첫 주자로는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지식재산권(IP) 게임 어비스리움을 활용한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커넥트와의 협업 속에 4분기 중 사전 예약을 거쳐 내년 초 국내외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애니팡 IP 사업을 통한 첫 출시작이 될 모바일게임 ’애니팡 머지(가칭)’와 창사 이래 첫 미드코어 장르 퍼즐 RPG로 준비 중인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의 ‘던전앤스톤즈’가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은 자회사 설립과 운영, 브랜드 마케팅 등 투자에 따른 영업익의 부진이 해소되며 안정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소폭이지만 흑자전환를 기점으로 플레이링스의 4분기 특수와 내년 출시할 5종의 신작 등으로 안정적 성장세의 시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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